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생체접합재 제조기술 특허등록

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생체접합재 제조기술 특허등록

기사승인 2014-05-27 08:55:00
[쿠키 건강] 세원셀론텍이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생체접합재(의료용 접착, 점착, 지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조직 실란트) 제조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기술은 생체접합재 제조 시 인체친화적 생체적합물질인 바이오콜라겐을 사용함으로써 안전성은 물론, 강도 및 분해성 면에서 기존 제품을 보완·개선하고, 조직재생을 유도할 수 있도록 발명한 것이다.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생체접합재는 물리적 강도가 높고, 안정된 구조를 유지하는 지지체 역할까지 수행하기 때문에 상처보호와 세포 및 혈액 친화물질인 바이오콜라겐을 피부부터 인체내부 장기에 이르는 조직의 결손·손상부위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포의 성장률 및 생존력을 높이고, 혈액 내 혈소판을 활성화시켜 성장인자를 유도함으로써 결손·손상된 조직의 효과적인 재생을 돕게 된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피브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일본 유수의 업체와 제품화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준비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친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특허 출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원셀론텍의 재생의료사업부문은 현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지난해부터 공동연구 중인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를 시작으로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한 차세대 ‘3D 바이오프린팅’(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생체조직 및 생체구조물을 만들어내는 것) 소재시장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D 바이오프린팅’의 소재 개발은 ‘3D 바이오프린팅’ 시장선점 및 산업발전의 핵심열쇠일 뿐 아니라, 근골격계 조직재생에서 나아가 인공장기 재생을 위한 소재시장으로까지 외연을 확대하는 것으로, 세원셀론텍 RMS는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3D 바이오프린팅’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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