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이화여대는 제10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자연과학대학 수학전공 조용승(사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조 교수는 30여권의 저서와 130여권의 연구논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온 국내 대표적인 수학자로, 우리나라 현대수학 발전을 주도한 공로를 세웠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한 조 교수는 최근 초기 우주생성(Big Bang)을 일명 ‘끈 이론’(Cho-Hong String Theory)으로 새롭게 규명한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화학술상 시상식은 30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화여대 창립 128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이화학술상은 탁월한 연구 성과로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이화의 학문적 우수성을 널리 알린 본교 교수에게 평생 1회에 한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수상자는 소속 기관장 추천과 우수 교원 포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