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곤장 맞으며 소개팅 특집 사과… “결과 공개 안 해”

‘무한도전’ 곤장 맞으며 소개팅 특집 사과… “결과 공개 안 해”

기사승인 2014-06-01 11:27:00
[쿠키 연예] MBC ‘무한도전’이 물의를 빚었던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태호 PD는 노홍철의 소개팅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31일 방송에서 노홍철의 소개팅 특집을 공식 사과했다. 향후 10년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로 뽑힌 유재석은 “예능의 기본이란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다.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모두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유재석은 “리더인 내가 책임을 지겠다. 이 자리에서 곤장을 맞겠다”며 선거 공약을 이행했다. 김 PD도 제작진 대표로 나와 곤장을 맞았다. 김 PD는 예상보다 센 곤장에 ‘특급곤장’이라는 자막을 넣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무한도전’은 24일 노홍철의 소개팅 상대를 구하기 위해 멤버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방송했으나 외모와 나이를 기준으로 여성을 평가하는 장면이 “불쾌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김 PD는 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노홍철은 상대방의 조건이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는데 편집됐다”며 “웃음 포인트를 따라간다고 제일 중요한 것을 놓쳤다. 소개팅 과정이나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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