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세대별 투표 성향이 지방선거 결과 변수

사전투표, 세대별 투표 성향이 지방선거 결과 변수

기사승인 2014-06-01 14:15:00
[쿠키 정치] 중앙선관위가 1일 공개한 지난달 30~31일 실시한 6·4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20대 이하 와 60대 연령층의 투표 참여율이 높게 나타났다.

사전투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령대별에서는 20대 이하가 15.97%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12.22%, 50대 11.53%, 70대 이상 10.0%, 40대 9.99%, 30대 9.41% 순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사전투표 결과를 놓고 자신들의 주 지지층은 30·40대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긴장하는 분위기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3.98%, 여성이 9.20%로 나타나 남성들의 사전투표율이 훨씬 높았다.

연령과 성별을 모두 감안한 사전투표율은 20대 이하 남성이 16.91%로 가장 높았고 50대 남성 11.88%, 60대 이상 남성 11.29%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18.05%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가 8.0%로 최저를 기록했다.

새정치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연령별 지역별 사전투표율 결과와 관련해 “어느 쪽의 유불리를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경계심을 갖고 긴장하면서 보고 있다”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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