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번 잘 안됐다고 아주 난도질 당하는구나. 쫄지마 슈스케! 기죽지마 엠넷! 슬슬 오기 생기네. 제 성격은 이럴 때 승부욕 불타오른다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해봅시다! 답 안 주고 있었는데 성질나서 안 되겠네”라고 적으며 ‘슈퍼스타K6’의 심사위원 합류를 암시했다.
‘슈스케’는 지난해 방송된 시즌5가 이렇다할 화제를 모으지 못하면서 ‘위기설’에 휩싸였다. 이날 서울 예선을 시작한 ‘슈퍼스타K6’는 8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시작부터 불안한 시선을 받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각오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윤종신의 격앙된 반응도 이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슈퍼스타K4’를 제외하고 모든 시즌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윤종신은 강승윤, 투개월, 버스커버스커, 유승우 등 ‘원석’을 발굴해왔다. 그의 합류 여부가 시즌6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