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과의 점심 경매, 올해 낙찰가는?

워런 버핏과의 점심 경매, 올해 낙찰가는?

기사승인 2014-06-03 11:26:00
[쿠키 국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같이 밥 먹는데 필요한 돈은 얼마일까?

‘버핏 회장과의 식사’ 경매가 미국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막을 올리면서 최종 낙찰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2만5000달러에서 시작된 경매는 하루 만에 35만5100달러(원화 3억 6365만원)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매는 6일 오후까지 진행되며, 최종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에서 지인 7명을 초청해 버핏 회장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대화 주제는 제한이 없지만, 버핏 회장의 향후 투자 종목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

버핏 회장은 1999년부터 경매를 시작, 수익금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노숙자를 위한 자선재단 ‘글라이드’에 기부해왔다. 지난해 경매가는 100만 100달러(원화 11억2000만원)로, 앞에 연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낙찰됐다. 2012년 345억 6789달러(원화 35억4009만원)는 이베이 사상 가장 비싸게 팔린 자선 아이템으로 기록됐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버핏 회장이 이 행사를 통해 재단에 기부한 돈은 1600만 달러에 달한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사진=국민일보 DB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김나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