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10시쯤 6·4 지방선거를 개표하던 제주시 오라동 한라체육관 개표소에서 대구 달서구청장 사전투표용지가 발견 됐다고 전했다.
사전투표 제1선거구에서 발견된 이 투표용지는 후보자들의 이름과 선관위 직인이 찍혀있었으며 모 후보에게 기표된 상태였다.
선관위는 문제의 투표용지를 해당 지역에 팩스로 보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투표용지는 기권 처리할 방침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