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는 5일 오전 세월호 침몰 지점으로부터 북서쪽으로 22마일(약 35.4㎞) 떨어진 해상에서 남성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얼굴이나 지문 등으로 신원 확인이 어려워 현재 DNA 검사를 의뢰했다.
대책본부는 “시신의 발견 상태나 그간의 유실 방지 조치를 고려하면 세월호에서 유실된 시신은 아닐 거라 보고 있다”며 “하지만 100%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파악해 세월호 실종자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