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가 월드컵 열풍에 동참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5일 롤의 PBE(Public Beta Environment·베타서비스)서버에 2014 브라질 월드컵 기념 새 스킨 5종과 챔피언(캐릭터) 드레이븐의 새 스킨을 공개했다. 월드컵 기념 새 스킨 5종에는 트위스티드 페이트, 그라가스, 마오카이, 루시안, 알리스타가 포함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큰 행사들이 있을 때마다 이를 기념하는 스킨들을 출시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것들에는 동계올림픽, 2010년 월드컵, 발렌타인 데이 등이 있다. 이번 월드컵도 새 스킨들을 대량으로 만들어 게이머들의 구매욕을 부추길 전망이다.

같이 공개된 챔피언 드레이븐의 새 스킨이름은 프라임타임(가칭·Primetime) 드레이븐이다. 이번 스킨은 이름에 걸맞게 챔피언이 들고 있던 도끼를 마이크로 바뀌고 빨간 양복을 입고 있는 등 황금시간대 방송을 진행하는 캐스터인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번 스킨들이 본 서버에 언제 적용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드레이븐 스킨의 경우 소리 추가 등 작업이 남은 상태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www.reignofgami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