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5일 오후 인천시청 중앙기자실에서 당선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9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안게임은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참여분위기 조성과 관련, “아시안게임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해 앞으로 인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활용하겠다”며 “300만 시민이 하나될 수 있는 주인의식이 경쟁력인만큼 (새시장이) 앞장서서 구심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종교적으로도 인천은 선교사들이 들어온 곳”이라면서 “인천상륙적전을 통해 자유를 지킨 자랑스러운 인천의 역사성을 근거로 보이지 않는 빛나는 가치를 계승하는 일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유 당선인은 인천역에서 KTX가 출발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2016년 국가계획에 반영만 되면 1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전제, “수인선을 활용할 경우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