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지역 버스업체 신성여객의 시내버스 운행이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성여객이 파주지역에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49개 노선 540여대로 파악되고 있다.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신성여객 사측이 5월 임금의 50%인 6억여 원을 지급하지 못해 노조가 버스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버스기사들은 “3월 급여를 5월에 준다고 문자를 몇차례 받았으나 제때 처리되지 않아 신용불량자들이 양산되고 있다”고 억울해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신성여객 사측과 노조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