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11시15분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월호 침몰 후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의혹을 밝혀낸다.
SBS는 6일 “생존자들의 증언과 고인들의 기록을 토대로 조각난 그 날의 기억들을 복원하고 바다 속에 잠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꺼내본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방송을 통해 세월호 사고 후 침수된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구 작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을 만나본다. 데이터들이 가지고 있는 증거들을 따라가 본다.
또 생존자의 증언과 고인의 기록을 바탕으로 초기 사건을 재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간대별 세월호의 기울기를 분석, 재난 대피 시뮬레이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놓쳐버린 3번의 기회를 찾아본다. 또한 제작진은 최초로 입수한 한 장의 문건을 통해 또 다른 진실을 찾아보기로 했다.
지난 방송에서 해경이 공개한 진도관제센터의 VTS 교신 녹취록을 분석해 편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해경은 크게 반발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가 분석한 파일이 원본이 아니라면서 원본 파일을 제작진에게 보내왔다. 이에 대한 뒷 이야기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