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한국 음주 문화 담아”

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한국 음주 문화 담아”

기사승인 2014-06-09 10:18:55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의 신곡 ‘행오버(HANGOVER)’가 공개됐다.

9일 오전 싸이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속사 YG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신곡 ‘행오버’의 뮤직비디오 전체를 공개했다.

5분8초짜리 뮤직비디오는 ‘행오버(숙취)’라는 제목처럼 한국 특유의 음주 문화와 해장 문화가 코믹하게 담겼다. 싸이와 미국의 힙합 대부 스눕독이 편의점에서 숙취 음료와 컵라면을 먹고, 폭탄주를 만들어 ‘러브 샷’을 하거나 사우나를 찾은 모습, 인천 월미도의 놀이 기구를 타는 모습, 노래방에서 춤추며 노래 부르는 모습 등이 담겼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투애니원의 씨엘이 중간에 카메오로 출연해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다.

‘행오버’ 음악은 비트가 있는 힙합 스타일의 곡으로 ‘행오버’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곡 중간 장구, 꽹꽈리, 태평소 등 국악기 음색도 드러난다.

가사에는 ‘꾀꼬리 못 찾겠어/ 안 예쁘면 예쁠 때까지/ 받으시오’ 등 싸이가 부르는 한국어도 곳곳에 들었다.

이번 곡은 싸이와 스눕독이 공동 작사, ‘강남스타일’ ‘젠틀맨’을 작업한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 작곡했고 차은택 감독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뮤직비디오 마지막에는 영문으로 ‘뉴 싱글 대디 커밍 디스 섬머’라는 메시지를 삽입해 올여름 ‘대디(DADDY)’를 타이틀 곡으로 하는 새 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음원은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에 미국 및 전 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독점 출시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