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후반에 또…한국 월드컵팀, 가나 평가전에서 3실점

[속보] 후반에 또…한국 월드컵팀, 가나 평가전에서 3실점

기사승인 2014-06-10 08:53:55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인데, 수비 허점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대표팀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가나의 공격수 조르당 아예우에게 1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이 끝나기 직전 또 한 골을 내줬다. 두 번째 골은 전반 44분 가나 아사모아 기안이 스루패스를 받아 한국 수비진을 제치고 성공시켰다.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한국팀은 또 실점했다. 먼저 한 골을 넣었던 조르당 아예우는 오른발 중거리슛을 넣었다. 한국의 수문장 정성룡은 허탈해했다.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이다. 중계방송은 KBS2 티비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 가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은 37위로 한국보다 20단계 높다. 한국은 57위이다.

양팀 선수들은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등번호 위에 이름을 새기지 않았다. 박주영은 한국팀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곽태휘의 헤딩슛이 가나의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골기퍼 차징이 선언되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기성용의 프리킥도 힘을 쓰진 못하고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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