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 2로 승리했다. 6대 1로 앞선 6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승리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전날 원정경기에 이어 2연승이다.
반 슬라이크는 2회와 5회 홈런으로 다저스의 연승을 이끌었다. 0대 0으로 맞선 2회 주자 없는 무사에서 타석을 밟은 반 슬라이크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3대 2로 앞선 5회 2사 1·2루에서도 왼쪽 담장을 넘겨 3점을 추가했다.
선발 투수 댄 하렌은 5⅓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