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벡 없이 이탈리아를 만나다니”… 잉글랜드도 부상으로 비상

“웰벡 없이 이탈리아를 만나다니”… 잉글랜드도 부상으로 비상

기사승인 2014-06-11 10:03:55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공격수 대니 웰벡(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부상으로 대회 초반 결장을 예고하면서 공격진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1일 웰벡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대표팀 캠프에서 훈련 중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은 듯 테이핑을 하고 훈련장에서 나갔다고 보도했다. 부상의 수준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문은 웰벡이 오는 15일 이탈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웰벡의 빈자리에는 라힘 스털링(20·리버풀)이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스털링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전방으로 배치될 예정인 다니엘 스터리지(25·리버풀)와 같은 소속팀에서 뛰며 호흡을 맞췄지만 경험이 부족한 탓에 웰벡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우기 어려울 전망이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 중 하나인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주전 공격수 없이 치러야 하는 잉글랜드에 웰벡의 부상은 작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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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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