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클레이 방출… 좁은 스트라이크존에 적응 못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클레이 방출… 좁은 스트라이크존에 적응 못해

기사승인 2014-06-11 10:30:55
한화 이글스가 케일럽 클레이(26)를 방출했다. 한화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클레이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소속 선수와의 계약을 해제하는 방법으로 방출을 의미한다.

만약 다른 구단에서 클레이를 원한다면 공시 이후 7일 내에 계약 양도 신청을 해야 하며, 신청이 없으면 클레이는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린다. 클레이는 올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고, 한화 역사상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개막전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개막전 이후 한국의 좁은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해 고전을 거듭했다.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4패를 거두는 동안 평균자책점을 무려 8.33을 기록했다.

한화는 “현재 스카우트가 미국에 나가 있어 곧 새 외국인 선수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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