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소무의도 조성은 옹진군 소무의도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기획·제안한 사업이다. 안행부의 1차 현지심사 및 2차 브리핑 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총 25억원(국비 8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성화사업 선정에 따라 소무의도를 찾는 연간 10만명의 관광객을 위한 갯벌 종합체험장, 폐교 식당 조성, 민박 브랜드사업 등 체험·편의시설 확충 및 문화예술경관 조성, 관광마케팅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중구, 인천도시공사, 마을번영회,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소무의도 사업은 기존의 관(官) 주도형 방식에서 탈피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 인천도시공사, 중구의 공동 참여를 통해 주민의 지역 이해도와 공사의 전문성, 중구의 행정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선정된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업 추진을 통해 소무의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 관광인프라와 문화예술 스토리가 공존하는 인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