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콤마보니의 여름용 신발

슈콤마보니의 여름용 신발

기사승인 2014-06-11 16:31:00
슬라이드 VS 플랫폼

까다롭고 복잡한 취향의 국내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10년째 사로잡아 온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가 여름 신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이 신고 싶은 신발을 만들겠다”는 이보현 디자이너의 브랜드 철학이 반영된 탓인지 이번 여름 샌들 또한 독특한 디자인 일색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슈콤마보니의 올해 여름 콘셉트는 크게 슬라이드와 플랫폼으로 나뉜다. 이 두 가지 스타일을 비교해 봤다.

스포티한 이미지와 여성스러움을 갖춘 슬라이드 슈즈

슈콤마보니의 슬라이드 슈즈는 지난해부터 패션계에 불어온 스포티즘의 영향을 받았다. 콘셉트를 활동성에 맞췄다고 하지만 캐주얼 스타일과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슬라이드 슈즈는 기본 샌들과 플립플랍(flip-flop,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로 끈을 끼워서 신는 샌들) 스타일에 금색과 은색의 금속 소재를 가미했다. 여기에 금색 단추와 보석류의 장식을 추가해 모던하면서도 화려하게 연출했다.

스파치크 지(Spike-G)는 은색 도료를 입힌 천연가죽을 바탕으로 금색의 단추 장식이 포인트인 샌들이다. 발목에도 금색 스트랩 버튼을 달아 눈길을 끌 뿐만 아니라 사이즈 조정이 용이하다. 굽높이는 4㎝, 앞쪽 바닥면 굽의 높이는 1.5㎝다. 가격은 39만8000원이다.

트와일라잇(Twilight)은 발등에 고급스러운 큐빅 장식이 돋보이는 플립플랍 제품이다. 소가죽을 사용했으며, 발목에 금색의 둥근 단추 장식의 버클로 쉽게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다. 발등의 입체적인 리본모양 큐빅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제품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됐다. 굽높이는 4㎝, 앞쪽 바닥면 굽의 높이는 1.5㎝다. 가격은 34만8000원이다.

스터드 버클 스트랩(Stud buckle strap) 샌들은 도시적인 느낌의 검정 색상을 바탕으로 옆면에 금색 단추 장식을 더해 모던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의 샌들이다. 안쪽과 바깥에 장식된 금색 단추모양 액세서리는 기본적인 스타일링에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샌들은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해 착화감이 부드럽다. 굽높이는 4㎝, 앞쪽 바닥면 굽의 높이는 1㎝다. 가격은 39만8000원이다.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플랫폼 슈즈

슬라이드 슈즈의 낮은 굽이 아쉽다면 밑창 전체를 높게 한 플랫폼 슈즈를 신으면 된다. 플랫폼 슈즈는 힐이 높아도 발이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굽이 두꺼워 투박한 느낌도 있는데, 이번 시즌 슈콤마보니의 플랫폼 힐은 힐 자체에 여러 무늬가 새겨져 있어 독특한 패션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에바(Eva)는 세 가지의 소재를 섞어 만든 이색적인 제품이다. 발등의 레이스 업 디자인이 돋보이며 뒤꿈치에 지퍼 여밈 플라켓이 있어 신고 벗기가 간편하다. 또한 가벼운 소재의 줄무늬 통굽을 사용해 편안하고 포인트를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굽높이는 13㎝ 앞쪽 바닥면 굽의 높이는 4㎝다. 가격은 49만8000원이다.

메이 오픈토(May Open Toe)샌들은 앞쪽의 바닥면 굽은 물론 힐에도 금색의 둥근 단추 장식으로 독특함을 더한 샌들이다. 발 뒤꿈치가 버클 스트랩으로 구성돼 있어 쉽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굽높이는 13㎝, 앞쪽 바닥면 굽의 높이는 3㎝다. 가격은 39만8000원이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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