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27일, 피아니스트 박진우·고희안 듀오 콘서트 개최

올림푸스한국 27일, 피아니스트 박진우·고희안 듀오 콘서트 개최

기사승인 2014-06-12 13:55:00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27일(금)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올림푸스 앙상블의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리더 고희안의 듀오 콘서트 ‘Piano vs Piano(피아노 대 피아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재즈계의 젊은 피아니스트 두 명이 서로의 장르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것으로, 기존의 식상한 방식의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이고 즉흥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쇼팽의 ‘프렐류드 4번’, 바하의 ‘프렐류드 1번’과 같은 클래식 명곡과 ‘Autumn Leaves’, ‘I've got rhythm’과 같은 정통 재즈곡들을 두 피아니스트의 재치 넘치는 해석으로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진우는 2011년 ‘피에트로 아르젠토(Pietro Argento)’ 국제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은 피아니스트다. 현재 올림푸스한국이 문화를 통한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창단한 올림푸스 앙상블의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 중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은 이공계 출신으로 드물게 버클리 음대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뉴욕에서 공부하며 재즈밴드 ‘프렐류드’를 결성, 2005년부터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장은 “이번 공연은 클래식의 무게감을 덜고 재즈의 흥을 더해 대중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젊은 두 피아니스트의 실험적이고 흥미진진한 무대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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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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