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선양시는 양 도시 시민의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을 위해 경제, 문화, 체육, 도시혁신 등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다짐으로써 실질적인 교류의 시대를 열게 됐다.
양 도시는 서울에 소재한 선양 한국경제무역대표처의 인천 이전에 관한 협약을 근거로 2015년 선양 한국대표처를 인천으로 이전하게 된다.
양 도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북한의 참여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변주영 시 국제협력관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대중국 교역량이 한국 전체 대중국 교역량의 51.4%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한·중 FTA 타결을 앞둔 시점에서 다양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중국대표처 유치가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