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2014 브라질월드컵 경기 응원전 무대는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단독 응원전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협의 중이다.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싸이와 월드컵의 인연은 깊다. 자숙 중이던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싸이는 거리응원에 나섰다가 자연스레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록과 국악을 접목한 응원곡 ‘위아더원’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도 가수 김장훈과 함께 발표한 응원곡 ‘다시한번 대한민국’으로 화제가 됐다.

한편 싸이는 지난 9일 스눕독과 함께 한 새 싱글 ‘행오버’(HANGOVER)를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14일 오전 기준 조회수 4800만을 돌파했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