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무인기는 프랑스 대표팀이 비공개로 훈련을 벌인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히베이랑프레투 경기장 상공으로 등장했다.
브라질 경찰에 체포된 무인기 조종사는 프랑스와 같은 E조 소속인 스위스와 온두라스, 에콰도르 측 대표팀 관계자나 언론사 소속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는 “흥미 차원에서 무인기를 띄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들은 무인기를 보고 동요하기는커녕 농담을 주고받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은 “우리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같은 조 대표팀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조사를 요청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