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은 ‘식생활교육박람회’는 식생활교육 활동의 결실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식생활교육 콘텐츠 및 체험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식생활교육 5대 국민 실천캠페인으로 추진하고 있는 ‘채소 과일 많이 먹기’ ‘축산물 저지방부위 소비촉진’ ‘텃밭 가꾸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아침밥 먹기’ 등을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프로그램에 담아 국민들의 바른 식생활 실천율을 높일 게획이다.
전시장은 총 56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가치공유관, 참여소통관, 야외체험관, 식생활교육관, 주제관, 커뮤니티관 등으로 구성된다. 별도의 부대행사 등도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제1전시장의 가치공유관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달리는 쿠킹스쿨’을 비롯해 9개 기관이 참여해 식생활 정보를 공유하고 바른 식생활 가치를 확산하는 장을 마련한다. 참여소통관에는 30개의 단체 및 기업이 참여해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2전시장에서는 식생활교육기관, 우수체험공간, 식생활교육네트워크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식생활교육관’과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을 4가지 주제로 프로그램화한 ‘밥구똥구’가 주제관에서 운영된다. ‘밥구똥구’는 바른 식생활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와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전 과정을 구현해보고 친환경적인 식생활교육 종합 체험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야외 광장에서는 ‘달리는 텃밭요리교실’과 텃밭정원 등의 체험장을 운영한다. 21일에는 텃밭을 일구는 도시농부들이 제철채소를 직접 판매하는 ’텃밭장터‘도 열린다. 또 식생활과 관련된 흥미 있는 주제들을 엮어 워크숍을 진행하며, 메인무대에서는 ‘채소 및 우리쌀 경매쇼’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관람을 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는 홈페이지(www.foodedufair.or.kr)로 접속, 사전 등록하면 우리 쌀과 채소·과일로 만든 ‘컵 건강간식’ 및 ‘우리쌀 뻥튀기’ 등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또 ’꽃잎주먹밥‘ ’채소김밥‘ ’감자밥·무밥‘ 등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관람에 대한 입장료는 전액 무료다.
농림축산식품부 김남수 소비과학정책관은 “박람회를 계기로 바른 식생활 문화를 범국민적으로 확산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전시·체험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