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44)과 수지(20)가 영화 ‘도리화가’에서 사제지간으로 만난다.
류승룡 소속사 프레인 TPC는 “현재 영화 ‘손님’을 촬영 중인 류승룡이 차기작으로 영화 ‘도리화가’를 선택했다”고 16일 전했다. ‘도리화가’는 조선시대 판소리 대가 신재효와 그의 애제자 진채선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멜로물이다. 류승룡은 극중 신재효로, 수지는 진채선으로 출연한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이종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건축학개론’이후 2년여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수지는 판소리 연기를 위해 2개월 전부터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실력파 배우 류승룡이 합류하면서 두 사람의 첫 연기호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도리화가’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올 하반기 크랭크인 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