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9·아스날)이 2014 브라질월드컵 첫판에서 55분을 소화하고 빠졌다.

박주영은 18일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 득점 없이 맞선 후반 10분 이근호(29·상주 상무)와 교체됐다. 홍명보(45) 감독의 첫 번째 교체다. 이근호는 박주영을 대신해 최전방으로 배치됐다.

손흥민(22·레버쿠젠)과 이청용(26·볼튼)은 측면에서, 구자철(25·마인츠)은 이근호의 후방에서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은 중원에서 한국영(24·가시와 레이솔)과 함께 공수를 조율하고 있다.

수비 포백라인에서 윤석영(24·퀸스파크 레인저스)과 이용(28·울산)은 좌우 풀백으로, 김영권(24·광저우 헝다)과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는 중앙 수비수로 세워졌다. 골키퍼는 정성룡(29·수원)이다.

기성용과 손흥민은 전반전에 한 차례씩 옐로카드를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