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의 아트페어는 신진작가와 기성작가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 레노베이션을 마친 객실을 각각 다른 테마로 구성했다. 실험적 설치 예술부터 사진 작품, 화려한 회화까지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집과 같은 분위기를 가진 레지던스 호텔의 특성을 살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네덜란드 설치 예술가인 마크 오스팅(Marc Oosting)과 런던, 홍콩을 오가며 활동하는 설치 작가 최두수의 역동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은 페어의 묘미가 될 수 있다. 또한 모노톤이 매력적인 황선구의 사진 작품, 김보연, 원정숙의 화려한 색감을 지닌 회화 작품들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이번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의 아트페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문의: 02-3466-7000).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