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는 18일 “오는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역행 일반열차가 오전 5시 29분 청라역에 정차해 승객을 승하차 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역∼청라역 요금은 1650원(교통카드 기준)이다. 서울역∼인천공항역 운임은 기존과 동일한 3950원이다.
검암역에서 4.7㎞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청라역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519의2 신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 인근에 지상 2층(연면적 1858㎡)의 지상역사로 지어졌다. 기존 공항철도 역사의 특성(도약, 비상 이미지) 등을 고려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부대시설로 편의점과 수유시설 및 총 222면 규모의 주차장이 있다.
청라역 주차장에서는 개통을 맞아 3일이상 주차 시 공항철도 청라역∼인천공항역 왕복요금(교통카드 기준 4600원)을 감면해주는 할인이벤트를 8월말까지 진행한다. 할인금액은 주차장 요금납부시 자동 정산된다. 주차요금은 10분당 300원, 1일 7000월, 월 7만원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출국할 경우 신공항고속도로 청라IC에서 5분여 거리로 가까운 청라역에 주차하면 인천공항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보다 3일 기준 최대 3만60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