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켓몬 마스터’ 명함 배포… 만우절 공약 지켰다

구글, ‘포켓몬 마스터’ 명함 배포… 만우절 공약 지켰다

기사승인 2014-06-18 16:48:55

구글이 ‘포켓몬 마스터’ 명함을 발급하겠다는 만우절 공약을 지켰다.

미국 타임지는 16일(현지시간) 구글이 자사의 지도 서비스 ‘구글 맵’에서 진행한 ‘포켓몬 챌린지’ 참가자들에게 인증서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포켓몬 챌린지’는 구글 지도 속에 숨어있는 포켓몬을 찾는 만우절 이벤트로 지난 4월 한 달 간 서비스 됐다. 당시 포켓몬 위치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형성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구글은 151마리의 포켓몬을 모두 잡은 사람에게 ‘포켓몬 마스터’를 인증하는 구글 명함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만우절 장난이라고 여겼지만 구글은 며칠 전부터 실제로 명함과 인증서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인증샷’ 속에는 “포켓몬을 모두 잡은 것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편지와 ‘포켓몬 마스터’라는 직함이 적힌 구글 명함이 담겨있다. 아쉽게도 명함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북미지역으로 한정됐다. 타임지는 이 명함이 장난감 회사 레고의 명함만큼이나 멋지다고 덧붙였다. 레고는 직원의 특징을 본떠 만든 레고 피규어를 명함으로 사용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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