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god 재결합을 위해 탤런트 이하늬의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태우는 “윤계상이 god 재결합을 마지막까지 망설였다”며 “본인이 연기라는 장르에서 굉장히 힘들게 그 위치로 올라갔기 때문에 가수로 돌아온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이어 “사실 연예인들이 귀가 얇다. 이하늬씨가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털어놨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지난해 2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김태우는 “이하늬씨가 워낙 god팬이었다, 제가 (윤계상을 설득해달라고) 이하늬씨를 많이 꼬셨다. 그 힘이 컸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하늬 언니 공이 컸네” “두 사람 앞으로도 오래 갔으면 좋겠다” “god 콘서트 덕분에 신바람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9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god는 다음달 1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