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박사의 예상은… “일본 1 : 0 그리스”

스포츠 도박사의 예상은… “일본 1 : 0 그리스”

기사승인 2014-06-19 17:35:55

스포츠 도박사들은 사무라이와 스파르탄의 벼랑 끝 승부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리는 일본과 그리스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앞두고 일본의 근소한 우세를 예측했다.

배당률은 일본의 승리에 5분의 6, 그리스의 승리에 2분의 5, 무승부에 10분의 21이 각각 매겨졌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적중할 확률이 낮다는 의미다. 일본이 이길 가능성이 높으며 패할 가능성은 무승부보다 낮게 예측한 배당률로 분석할 수 있다.

점수별 배당률에서는 일본이 1대 0으로 승리하거나 1대 1로 비길 가능성에 1분의 6으로 가장 낮은 배당률이 매겨졌다. 그리스가 1대 0으로 이길 가능성은 0대 0으로 비길 가능성과 같은 1분의 8로 그 다음이었다.

일본과 그리스는 지난 15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졌다. 일본은 코트디부아르에 1대 2로 역전패했고, 그리스는 콜롬비아에 0대 3으로 완패했다. C조 3~4위로 처진 일본과 그리스는 이번 2차전에서 패할 경우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할 수 있다.

조별리그에서 한 팀이 3승으로 주도권을 잡고 나머지 세 팀이 1승2패로 동일한 경우 골 득실차로 16강 진출을 가릴 수 있지만 이 마저도 자력으로는 불가능한 가능성이다.

윌리엄힐의 분석은 다른 업체들과 유사하다. 일본의 근소한 승리를 예상하는 스포츠 도박사들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른 베팅업체인 레드브룩스는 일본의 승리에 5분의 6, 그리스의 승리에 2분의 5, 무승부에 5분의 12로 배당률을 걸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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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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