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오후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경 장비기술국장 등을 지낸 뒤 2012년부터 해운조합 안전본부장을 맡아왔다. 고위 경찰 출신으로 민간 협회 등에 포진한 이른바 ‘경피아’(경찰+마피아)로 분류될 수 있는 인물이다.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렸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