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6실점했지만 시즌 7패(3승)째를 올렸다.
윤석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능 9피안타(1홈런) 2볼넷 3K 6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94개(스트라이크 57개)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5.43에서 5.76로 올랐다.
1회와 2회 안타 한 개만 내준 채 잘 막아낸 윤석민은 2대 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제프 데커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은 3타자는 삼진과 좌익수 뜬공, 땅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를 잘 막아낸 윤석민은 5회초 폭투가 빌미가 돼 1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데커에게 안타를 내주고 마이클 마르티네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린 윤석민은 폭투와 1루 땅볼로 실점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1사 후 난타당하면서 교체됐다.
노포크는 4대 10으로 크게 패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선발로 등판한 전 NC 다이노스 투수 아담 윌크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자책1)으로 시즌 6승(5패)째를 올렸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