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 11번째 역인 청라국제도시역이 21일 개통됐다.

?청라역은 이날 오전 5시29분 인천공항역행 첫 열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행했다. 열차는 평균 8~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서울역까지는 37분, 인천공항까지는 18분 걸린다. 서울역~청라역 요금은 1650원(교통카드 기준)이다.

이번 청라역 개통으로 청라지역 주민들은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해졌다. 이 때문에 탈서울을 통해 이곳으로 이사 온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청라역 개통으로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공항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공항철도 운서역과 인천공항역을 통해 을왕리해수욕장이나 무의도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암역에서 인천공항으로 4.7㎞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청라역은 222면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주차장이 부족한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3일 이상 주차 시 청라역∼인천공항역 왕복요금(교통카드 기준 4600원)을 감면해주는 이벤트가 8월말까지 계속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