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4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20~22일 주말 사흘동안 전국 677개관에서 57만3950명(점유율 36.6%)을 모았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금껏 392만 125명을 동원하며 3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선균 주연의 ‘끝까지 간다’는 491개관에서 37만1620명(23%)을 동원, 지난주처럼 2위를 지켰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 영화 관객 수는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270만명에 이르렀다.
지난 18일 개봉한 프랑스 영화 ‘미녀와 야수’가 단숨에 3위로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크리스토프 갱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레아 세이두·뱅상 카셀이 주연한 ‘미녀와 야수’는 387개관에서 16만5766명(9.8%)을 끌어 모았다. 지난주 3위로 데뷔했던 이민기·박성웅 주연의 ‘황제를 위하여’는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개봉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8만2584명을,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7만4690명을 동원해 각각 5, 6위로 데뷔했다.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페스트’는 6만5967명이 관람해 7위를,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는 5만6909명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님포매니악 볼륨 1’과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가 10위에 들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