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피너클어워드 코리아 ‘대표 프로그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피너클어워드 코리아(Pinnacle Awards Korea)’는 국제적 기준의 축제시상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우수한 국내축제를 발굴을 위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최하는 공신력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창원시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국향대전’이 대표 프로그램 부문에서 국화 모형물 제작·전시로 탁월함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으며, 올해 9월에 개최되는 세계축제대회에 자동 출전하는 기회를 부여받게 되면서 전 세계축제와 경쟁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4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지역농가 소득 증대와 국화산업 활성화의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매년 15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가져올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