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할아버지 알란의 파란만장한 모험을 다룬 스웨덴 영화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감독 플렉스할그렌)이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5일 만에 10만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 다양성 영화의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남겼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그녀’의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지난 100년간 스탈린과 김일성, 아인슈타인의 멘토로 20세기 역사를 들었다 놨다 한 숨겨진 능력자 알란이 100세 생일을 맞아 요양원을 탈출하며 벌이는 세계 여행을 그린 베스트셀러 휴먼 코미디.
전 세계 600만을 사로잡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작품성과 쉴 새 없이 터지는 코믹한 웃음, 인생에 대한 감동적인 교훈으로 깊은 여운까지 전하며 호평받고 있다.
사진=국민일보DB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