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보는 25일 “일손과 시간이 부족한 1인 사업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지난해 5월 도입한 무방문 신용보증 서비스 이용자가 올해 들어 급증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보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353억원, 1708건의 신용보증 지원이 이뤄졌다. 보증금액(월평균)은 70억원, 건수는 341건이다. 지난해(월평균 33억원, 158건)와 비교해 금액은 112.1%, 건수는 115.8% 증가했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이용자들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무방문 신용보증 서비스는 서울신보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증 신청을 하고 신청 후 3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담당 직원과 전화 상담을 진행, 보증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전에는 서울신보의 보증을 받으려면 신청자가 서류 접수, 약정 체결 등을 위해 적어도 한 번 이상 서울신보 지점을 방문해야 했다.
무방문 신용보증 서비스는 서울시에 사업장을 갖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신보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고객센터(1577-6119)로 전화하면 된다. 단, 공동대표이거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서울신보 등 기존 보증을 이용 중인 사업자는 이용할 수 없다. 설립 후 3개월 미만이거나 보증신청 금액이 5000만원이 넘을 경우에도 해당 사업장을 관할하는 지점을 방문해 보증신청을 해야 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