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이사는 최근 수년간 회사가 보유한 선박 수리를 맡은 하청업체로부터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이사가 이 돈으로 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을 비롯한 관련 기관에 로비한 정황을 포착, 해운업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두우해운의 카페리사업소 삼천포지사와 계열사인 H훼리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어 두우해운에서 사천∼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선령 28년 된 제주월드호의 안전분야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해운업체 이사의 구속으로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