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장마철 앞두고 ‘레인 마케팅’ 돌입

아웃도어 업계, 장마철 앞두고 ‘레인 마케팅’ 돌입

기사승인 2014-06-27 09:33:55

아웃도어 스포츠 업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레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아웃도어 활동에서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레인재킷부터 레인부츠, 방수 백팩까지 비를 피하는 아이템들을 일제히 출시했다.

블랙야크 측은 “6월 초중반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등 국지성 호우가 잦았고, 올해는 전년에 비해 비 오는 기간이 길 것으로 예상돼 레인코트와 관련 물품 물량을 25% 정도 늘리고 스타일 수도 2배 가량 늘렸다”고 전했다.

◇가볍고 쾌적함에 스타일까지 살린 레인재킷
레인재킷은 무엇보다 가벼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정은 마모트 기획 본부 부장은 “게릴라성 비가 잦아지고 있기 때문에 휴대가 불편하거나 착용시 무게감이 느껴지면 레인코트 착용을 꺼리게 되므로 가벼운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며 “습한 장마철에는 방수 기능뿐 아니라 땀으로 인한 습기는 빠르게 배출해 쾌적한 움직임에 도움이 되는 투습, 발수가 잘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레인재킷에 짧은 팬츠나 스커트와 함께 레인부츠와 매치해 데일리룩을 연출하면 스타일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무트에서 출시한 ‘트래블 레인재킷’은 초경량 소재인 나일론 15데니아에 하이포라 코팅 처리를 한 가벼운 제품을 선보였다. 방수, 방풍 기능을 강화했으며 발수, 투습 기능으로 장마철에도 산뜻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트렌치코트 스타일의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 캐주얼 복장은 물론 출퇴근용 패션 아이템으로도 두루 활용 가능하다. 특히,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편안한 길이감에 허리의 라인을 조절할 수 있는 스트링이 달려있어 슬림한 라인을 만들어 준다.

노스케이프의 ‘전판 프린트 방수재킷’은 방수 및 투습기능이 뛰어난 2.5L 소재를 사용하여 땀은 빠르게 배출하고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가볍고 활동성이 우수해 여름철 레인코트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캐주얼한 디자인과 실루엣으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코디하기가 쉽기 때문에 내추럴한 일상생활 스타일링을 연출하여 장마철 포인트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트렌치코트 스타일인 블랙야크 ‘로사 재킷’은 여성 전용 경량 방수 재킷으로 블랙야크에서 자체 개발한 야크 테크(YAK TECH)소재를 적용해 뛰어난 방수ㆍ발수 기능을 자랑한다. 등판에 벤틸레이션 기능을 부여하여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도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 특히, 경쾌한 도트 프린트를 적용하여 가벼운 산행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레인코트로 활용이 가능하며 허리 벨트가 따로 구성돼 있어 보다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오렌지, 블루, 그린, 네이비, 마젠타, 더스크 등 다양한 컬러로 선보였다.

◇다양한 컬러에 화려한 패턴까지 선택 다양한 레인부츠
장마철 발이 젖는 찝찝함을 막기에는 레인부츠만한 것이 없다. 레인재킷이나 레인코트와 함께 매치한다면 레인 웨어 스타일도 완성할 수 있다. 최근에는 헌터, 에이글 등 많은 브랜드에서 컬러별, 패턴별, 길이별 다양해진 레인부츠들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에이글의 ‘미스 줄리엣 러버 부츠’는 천연 고무를 사용해 100% 방수 기능은 물론 쉽게 마모되거나 찢어지지 않는다. 기능성 나일론 소재로 라이닝 처리해 내부의 흡습속건 기능을 더욱 강화됐다. 여유로운 무릎길이와 발목 길이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여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 연출할 수 있다.


영국 신발 브랜드 락피쉬는 향기 나는 레인부츠를 선보였다. 다채로운 컬러감은 물론 고무 소재에 꽃 향기를 배합하여 다소 찝찝할 수 있는 착화감에 산뜻함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또 기존 레인부츠가 단화였던 점을 개선, 지난달 웨지 힐 스타일의 6cm 굽과 끈 장식이 들어간 ‘루시 레이스업 웨지 레인부츠’를 내놨다.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백 브랜드 하이시에라에서는 방수 지퍼와 소재를 사용해 레인커버 없이 장마철은 물론, 워터 스포츠에 적합한 시카고 리버 백팩을 선보였다. 캠핑이나 레저활동과 일상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야간에도 빛을 반사시키는 3M을 가방앞쪽에 덧붙여 아웃도어 활동이나 시야가 어두운 장마철에도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등에 통풍이 가능한 인체공학적 쿠션과 멜빵이 장착되어 있으며, 깊고 넉넉한 내부와 노트북 수납이 가능하여 안전하게 비와 충격에 의한 파손위험을 줄였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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