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살고 있는 여대생 디크사 파닥(21)과 안잘리 스리바스타(23)가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버튼이 장착된 청바지를 개발했다고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인근 경찰서로 전달되는 구조 신호는 피해자의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200여 곳의 경찰서에서 수신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바지에 장착된 배터리는 3개월 동안 유지되고 청바지 원가는 43센트(400원)다.
아이디어를 낸 파닥은 “내 친구들은 최근 일어난 끔찍한 성범죄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 발명으로 성폭행 당하는 여성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도에선 지난 4월 여대생 3명이 비슷한 원리의 성폭행 방지 속옷을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