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에픽하이의 ‘우산’을 솔로 버전으로 발표한다.
윤하의 소속사 위얼라이브는 “2일 낮 12시 윤하가 솔로 버전으로 재해석한 ‘우산’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우산’은 2008년 윤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에픽하이의 노래다. 최근에도 ‘비오는 날 듣고 싶은 노래 1위’로 꼽히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윤하 버전의 ‘우산’은 원곡을 작곡·작사한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윤하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최근 비가 자주 내려 ‘우산’을 듣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윤하만의 감성으로 채워진 ‘우산’을 통해 비오는 날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반 발매에 앞서 유튜브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원곡과는 다른 서정적인 피아노 반주가 담겼다. 네티즌들은 “비오는 날 꼭 듣는 노래인데 기대 된다” “타블로의 최고의 선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