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서 Ⅱ유형(복합분야 특성화)에 지원,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지식서비스산업 여성 리더 양성’ 사업으로 선정됐다. 인천지역에서는 경인여대를 포함 3개 대학만이 선정됐다.
이에 경인여대는 교육부로부터 연간 35여억원, 향후 5년 동안 약 170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아 IFEZ 글로벌 지식서비스산업 여성리더 양성사업 계획에 사용한다. 또한 국제업무(금융서비스, BIZ서비스), 보건복지(보건복지서비스, 교육서비스), 문화관광(문화서비스, 관광서비스)의 6개 사업을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와 협력해 특성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현 정부의 고등직업교육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해 향후 5년 동안 약 1조5000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하여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교육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평가를 맡은 한국연구재단은 교육성과와 교육여건, 대학의 노력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76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은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직업인 양성 등 그동안 대학이 추진해 온 교육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인천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