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 측정 자주 할수록 체중과 체지방 많이 빠져

체성분 측정 자주 할수록 체중과 체지방 많이 빠져

기사승인 2014-07-01 14:14:55
체성분 측정을 자주할 수록 체중과 체지방이 감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또한 체성분분석기는 주로 30~40대의 여성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기 업체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InBody Dial’) 이용자들의 체성분 분석 데이터 10만여개의 통계를 발표했다.

체성분분석기 인바디(InBody)의 가정용 제품 ‘인바디다이얼’은 다이얼을 돌려 신장을 입력하고 발판과 손잡이의 전극을 통해 5초 만에 체중, 체지방률, 근육량, 내장지방레벨 등을 측정한다. 또한 결과값을 스마트폰 전용 애프리케이션 인바디(InBody)로 실시간으로 전송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바이오스페이는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인바디다이얼로 2회 이상 체성분 측정을 실시한 사용자들의 데이터 10만여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30~40대 여성이 52.6%로 인바디 검사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여성(71%)이 남성(29%)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42%)가 가장 많고 40대(28%), 20대(19%) 순이었다.

전체 이용자들은 기간 내 평균 12.5회 이상 인바디검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2.1㎏의 체중과 1.7㎏의 체지방 감량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분석에 의하면 인바디다이얼을 통한 인바디검사 횟수가 많을수록, 근육량은 증가하고 체지방률은 감소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주 1회 이상 측정하며 꾸준히 관리한 사용자의 경우 평균 2.7%의 체지방률 감소 결과를 보였다.

체중은 주 1회미만으로 측정한 사용자(-2.11㎏)보다 높은 평균 2.49㎏ 감량을 보였고, 체지방량 역시 주 1회 미만(-1.90㎏)측정 대비 많은 평균 2.56㎏ 감량 추세를 기록했다.

이경희 바이오스페이스 홈헬스사업부 과장은 “지방과 근육은 부피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체중이라도 체지방률이 높으면 겉보기에 뚱뚱해 보이고, 기초 대사량이 낮아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찐다”며 “장기적인 체성분 분석을 통한 관리를 통해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량은 늘리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