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강원 실현과 유럽 글로벌 협력강화를 위해 독일 잘란트(Saarland)주 방문을 시작으로 9일간 순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잘란트주에서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주정부 및 연구기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김진태 강원지사, 김시성 강원도의장 등으로 구성된 도 방문단은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해 바이오헬스 분야 공동연구, 산업육성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는 독일 최초 제약 특화 공공연구기관으로 감염병 관련 천연신약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 KIST 유럽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어 도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관련된 국책사업 협력, 공동 R&D 및 인력 양성·교류 협력,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 등을 협력한다.
아울러 독일 잘란트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해 경제, 통상, 혁신 및 기술 등의 교류도 이어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와 비슷한 점이 아주 많다. 광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어려움을 극복한 잘란트로부터 교훈을 얻고 함께 발전해가고자 한다"며 "우호교류협정을 통해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와 KIST 유럽연구소의 공동연구 확대, 양 지역 기업과 학생의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르겐 바르케 잘란트 부총리는 “우호교류협정은 양 지역 협력의 기회다. 이제 양 지역의 사람과 기업이 서로 왕래하는 것이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