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남성 시신, 세월호 실종자일 가능성 낮아”

“진도 해상 남성 시신, 세월호 실종자일 가능성 낮아”

기사승인 2014-07-02 01:53:55
1일 오전 11시45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동쪽 500m 해상에서 발견된 성인 남성 시신은 세월호 실종자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밝혔다.

본부는 시신이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으로부터 10여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된 점과 사망한 지 수십일 이상 지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바탕으로 안산 단원고 남성 교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치아 진료기록 등을 확인했으나 일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신은 신장 170∼175cm에 검은색 등산복 바지 차림이었다. 4월26일 오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중국동포 선원 황모(39)씨와 비슷한 인상착의로 전해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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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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