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8년차 아이돌로서 느끼는 생각들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에선 제시카가 스타일리스트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함께 쇼핑을 즐기고 네일아트를 받은 두 사람은 레스토랑에서 샹그리아를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스타일리스트는 연예계 생활이 화려하게 포장돼있다고 말한 뒤 “우리에겐 쉬는 시간이라는 게 없다. 남들이 잘 때 우리는 일 해야 한다. 누구보다 앞서 나가야 하고 하기 싫은 걸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제시카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사생활 없는 것, 그냥 그러려니 한다”며 “나는 또래 애들처럼 놀고 싶은 것 없다. 바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걸 감수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아닌 건 아닌 거다”라고 강조했다. 제시카는 “반대로 생각하면 진짜…”라며 말끝을 흐렸다.
네티즌들은 “파파라치나 ‘사생팬’에 시달리는 부분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 같다”며 “이해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소녀시대 멤버마다 파파라치가 붙는다고 들었다. 솔직히 소름 돋는 일이다”라며 공감했다. “제시카 정말 솔직하다”라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