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따르면 3일 대전통계교육원에서 열린 1차 교육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국민권익위원회 박계옥 부패방지국장, 보건복지부 차현미 장애인권익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56년간 장애인시설에 종사한 성촌재단 김영주 이사장의 참석이 후배 시설장들을 격려했다.
한장협 임성현 회장은 “장애인시설의 부정과 인권침해사례는 시설경영에 있어 윤리적 문제를 안고 있는 극소수 시설장들 때문”이라며 “평생을 장애인복지에 헌신해 온 선배, 동료 시설장들의 명예 회복과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시설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차현미 과장은 “장애인거주시설에서의 인권침해와 부정한 운영사례들은 시설의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대다수 시설에 피해를 주는 일”이라며 “시설의 원장들의 투명한 시설운영과 거주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개선 부분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차 교육은 국회헌정기념관에서 8일 오후 1시쯤 개최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