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의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선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를 맡은 안정환과 김성주가 현지에서 가족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닭살 문자’로 화제를 모았던 안정환은 이번 편에서도 아내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안정환은 저녁식사를 하며 아내에게 반찬을 떠먹여주는 건 물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내를 위해 숙소에서 약과 생필품을 챙겨오는 자상함을 보였다.
‘닭살 멘트’도 계속 됐다. 이혜원이 곧 헤어질 생각에 “너무 아쉽다”고 하자 안정환은 “평생 같이 살 건데 뭐가 아쉽나”라며 아내를 달랬다. “자기를 봐서 밥을 안 먹도 배부르다”거나 “우리 사랑을 잠시만 접어두자”는 말도 거리낌이 없었다.
이혜원 역시 덥수룩해진 남편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며 애정을 표현했다. 13년차 부부의 훈훈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특히 여성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무뚝뚝한 남자인 줄 알았는데 정말 자상하다” “이혜원씨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 “이런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