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잠수 장비를 안 갖고 왔으니 뭘 어떻게 하겠느냐”고 지적했었다.
해경청은 7일 해명자료에서 “사고 당일 구조대, 특수구조단 및 특공대 등 총 211명(함정 잠수요원 제외)이 동원됐고, 공기통은 총 236개를 적재해 이동하는 등 현장에 충분한 공기통이 확보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또 “사고해역과 비교적 먼 거리에 있는 구조대는 현장 합류 후, 미리 도착한 다른 해경서 구조대의 여분 공기통을 활용해 잠수작업에는 차질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해경청에 따르면 녹취록상 통화시간인 오후 3시30분쯤에는 해경 구조대 100여명 이상이 현장에 동원돼 있었으며, 조류 등 현장상황을 감안해 이중 정예 잠수요원들이 수중수색 활동 실시했다는 것이다.
해경청은 지휘 체계 혼선과 관련, “사고 초기 해군, 해경 등 다수의 잠수 인력이 집결하다보니 다소의 혼선이 있었으나 사고 당일 오후부터는 현장 지휘본부(3009함)에서 해경청장 주관으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해경 측은 서해청 특공대장, 목포서 구조대장, 특수구조단장과 해군측 해난구조대장 등을 현장지휘체계로 정립해 잠수작업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사고해역에 추가 투입돼 현장에 늦게 합류하는 일부 구조대원들이 해상 현장요원들과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다소 혼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